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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여러 권의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시리즈를 샀는데 아이가 제일 먼저 관심을 보인 책이 바로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였다. 역시 엄마의 잔소리는 지겨운 것인가.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들인데 아이 입장에서는 지겨운 잔소리일 게다.아이와 함께책을읽다보니 책 속의 수홍이 엄마의 모습이 내 모습과 겹쳐지는부분이 많아서 내 모습에 반성을 하기도 했고 아이의 심란했던 마음도 이해가 되기는 했다. 아이도 엄마의 잔소리(?)를 조금은 이해한 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싫단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 의욕 신장을 위해 탄생한 창작 동화시리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의 새로운 책을 만나보세요.

마트에서 사고 싶은 장난감을 골라도, 그건 안된다고 말하는 엄마. 사촌 동생의 돌잔치에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면 그건 몸에 안 좋다며 싫어하는 음식만 먹으라는 엄마의 이야기는 언제나 잔소리로 들립니다. 항상 엄마와 아빠로부터 하지 말라는 이야기만 듣던 수홍이는 할머니에게서 같은 이야기를 듣는 엄마 아빠를 보고 놀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은 여행을 가시고 할머니와 둘이 있게된 수홍이는 신이 납니다. 할머니는 수홍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게 해주시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과연 그게 정말 좋은 일일까요?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는 잔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잔소리 같아 듣기 싫고, 어른에 비해 불공평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수홍이를 통해 보여 주면서, 한편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일깨워줍니다. 또한, 스스로 행동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가 잔소리 없는 나흘을 보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부모가 왜 잔소리를 하게 되는지, 잔소리를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홍아, 그건 안 돼!
수홍아, 이건 안 돼!
엄마, 아빠는 항상 마음대로잖아!
반격이다!
야호, 내 세상이 왔다!
앗, 큰일 났다!
어려워도 차근차근,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