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도시라는 가상 도시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라는 의미는 흡사 우리가 동물에 대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동물에 대한 관심을 재환기를 시키는 하나의 표지로서 다가올 수 있다는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어른이나 아이까지 남녀노소에게 동물을 향한 존중과 관심을 갖게 하는 데에 충분히 여러 의미로 마음을 나누는 좋은 책이다.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돼지는 물론 우리 사람과는 달리 본능적으로 나아가는 데에 치중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동물들은 각자가 가진 감정이 인간처러에게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한 번쯤은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 되돌아봐야 하는 질문거리를 던져 준다. 그렇게 인간은 월등하다고 생각하고, 동물은 하찮은 존재라고 보는 관점은 너무 근본적으로 부족한 생각임을 이 책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작가가 이 작품에서 인간을 향해서 동물을 대하는 방식이 정말 존중하지 못하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달빛 도시에는 그동안 동물에게 가해졌던 비인간적인 방식들로 인해서 우리 인간은 동물들에게 차별을 가한 점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층위적으로 잘 보여준다. 또한 그들 스스로 동물에 대해 저지른 잘못된 사실은 곧,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는 과정을 이 소설의 구성전개에 있어서 흥미롭게 드러내는 점은 가장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의 대립은 어쩌면 지금 사회적 약자와 있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의 축소판임을 여실히 보여줌을 알게 해 준다. 동물은 사회적 약자처럼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작품에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갈등의 골이 깊어져 언젠가는 터져 나온 화산재처럼 폭발해 버린 것이다. 동물들이 하나 같이 집단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도 그들의 권리르 드러내고 보장을 받아야 한다는 하나의 목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시위가 아닌 하나의 의미있고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부분이 우리가 바라는 소망의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하나씩 변화해 나가는 세상을 꿈꾸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살아나가고 있다. 그처럼 우리는 동물들의 행동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소신있게 말하는 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근본적인 교훈으로써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미덕이다. 그렇기에 더욱 세상을 바라보는 분노나 감정적인 대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더욱 중요함을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을 통해서 결국, 동물과 인간이 서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로써 소통하는 모습에서 더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 마음에 깊이 알게 해 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온갖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사람제일주의를 모토로 당선된 나챙겨 시장이 이끄는 달빛도시에서 어느 달 밝은 밤, 정말 이런 일이 벌어졌다. 돼지, 닭, 오리 등 농장 동물들부터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동물원의 동물들, 동물 실험에 쓰인 토끼와 침팬지,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까지 모두 자리를 박차고 나와 동물 권리를 부르짖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달빛도시 동물들은 인간에게 빼앗긴 동물의 권리를 되찾고 지켜낼 수 있을까? 이 책은 지금껏 인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지내온 동물들이 벌이는 권리 투쟁에 관한 논픽션 동화입니다.
1. 한밤중 방송국에서
2. 한밤중 돼지 농장에서
3. 혼쭐난 돼지 농장 관리인
4. 돼지들아, 달려!
5. 농장 동물들의 대소동
6. 사람제일주의 달빛도시
7. 허둥지둥하는 달빛도시 시민들
8. 달빛동물원 코끼리 할멈의 오래된 기억
9. 실험실 토끼의 하소연
10. 개와 고양이의 가출 소동
11. 부루퉁한 나챙겨 시장님
12. 사랑이의 눈물
13. 동물의 편에 선 사람들
14. 코끼리 할멈의 따뜻한 리더십
15. 동물 대표 회의에서
16.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산다는 것
17. 코끼리 할멈이 발 도장을 찍다
18.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작가가 건네는 말_우리는 왜 동물 권리에 대해 알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