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녀들의 바느질 대결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아홉번째 이야기다. 실크는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주인이다. 바로 무엇이든 멋지게 원래대로 수선해 척척 고쳐주는 옷수선집의 바느질 마녀인 것이다. 이번에는 실크에게 맞춤옷집 재봉마녀들이 바느질 시합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음씨 착한 수선집 실크는 대회중에 여러가지 난관에 봉착을 하게 된다. 대회를 하기 위해 실크가 선택한 옷감은 너무도 쉽게 찢어지는 깃털 옷감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실크는 그 옷감으로 어떤 드레스를 만들어야 할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바느질 마녀를 찾아온 정령이 있었다. 드레스 밑단이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져버려 멀리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걱정을 하고 있는 정령이었다. 너무도 가벼워 어디든 잘 날아갈 수 있는 깃털 옷감. 하지만 대회를 위한 옷감이었기에, 그리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실크는 정령을 가게에서 내 보내버린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나는 실크에게 무엇이 진정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과연 실크는 정령을 그저 떠나보내고 말았을까? 과연 그 정령은 무사히 먼 곳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었을까? 그 정령은 왜 먼곳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까? 책을 가득 메운 딸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들. 그리고 악세서리들이 아이들을 책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브럿지의 다양한 모양들이 나와 있어서 따라 그리고, 색칠하며 무척이나 이 책을 좋아하게 된다. 또, 딸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라서 그런지 몇번을 읽고 읽고 또 읽으며 즐거워한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의 드레스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어서 더 끌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마녀상회 시리즈는 우리 딸아이가 참 좋아한다. 속지에 그려진 삽화가 흑백이고, 책장의 종이도 제법 두꺼워서 삽화를 컬러링북에 색칠하듯 색칠을 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마녀들의 의상 디자인 대회 개최! 진정한 ‘최고의 바느질 마녀’는? 맞춤옷집에서 일하는 재봉 마녀 여섯 명이 옷 수선집에 몰려왔어요. ‘실크가 바느질 마녀 중에 최고’라고 실린 〈마녀 신문〉 기사를 읽고 무척 화가 났기 때문이었어요. 신경전 끝에 실크와 재봉 마녀들은 의상 디자인 대회를 열어 실력을 겨루기로 했어요. 대결은 마녀 일곱 명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옷감을 제공받아, 그걸로 드레스를 만들어서 대회에 선보이는 방식이었어요. 실크는 깃털 옷감을 받고 디자인을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대회에서 일등을 하면 ‘최고의 바느질 마녀’라는 영예와 함께 마법 세계에서 특히 뛰어난 마녀들만 가질 수 있는 ‘루비 배지’가 수여된다는 말에 실크는 의욕이 넘쳤답니다. 그때, 철새의 정령 윈디가 찢어진 드레스를 입고 실크를 찾아왔어요. 추워지기 전에 제비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가려면 옷을 수선해야 한다면서요. 하지만 실크는 대회에 신경 쓰느라 윈디의 주문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더구나 정령의 옷을 만들려면 지금 하나밖에 없는 깃털 옷감이 꼭 필요했지요. 나나는 윈디의 간절한 부탁을 단번에 거절하는 실크를 보고 크게 화를 냈어요.이번 이야기에서는 실력파 마녀들 중 최고를 뽑는 바느질 대결이 펼쳐집니다. 과연 실크는 대회에 써야 할 깃털 옷감으로 윈디에게 드레스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진정한 일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내용을 책 속에서 확인하세요.

1. 최고의 바느질 마녀
2. 모슬린 선생님과 서지 선생님
3. 깃털 옷감
4. 루비 마법 마스터
5. 고급 마무리 마법
6. 오늘은 쉽니다
7. 외톨이
8. 여행 드레스
9. 철새의 정령
10. 대회 날
11. 서지 선생님의 마법
12. 일등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