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핸드폰 없는 아이들이 없다. 게다가 다들 최신형 스마트폰을 들고 게임 삼매경이다. 핸드폰이 없으면 함께 놀기 힘들고 기종이 조금 떨어지면 무시당하기 일쑤다. 정말 한심하다. 가끔 가족끼리 식사하러 온 자리에서조차 3인 혹은 4인 가족이 앉아 각자의 스마트폰으로따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해짐을 깨닫는다. 어찌되었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속에 이미 크게 자리잡았다. 집집마다 컴퓨터 없는 집이 없다고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작은 핸드폰으로 1인 컴퓨터가 생긴 셈이다.
우리 삶에 이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 이미 스마트폰 없이 못살겠다는 아이가 있다면, 그렇다면 오히려 그 아이의 꿈을 스마트폰 공학자로 이끌어주는 것은 어떨까. 그저 주어지는 것에 길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언가를 창조하여 사람들을 즐겁게 혹은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더이상 공부를 방해하고 바보처럼 입벌리고 열중해 있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아이의 새로운 꿈을 키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되지는 않을까.
<꽥 박사의 4차원 스마트폰>은 그런 공학자의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도담이는 어느 날 이상한 물건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 물건은 미래에서 온 4차원 스마트폰이란다. 지금의 핸드폰 모양이 아니라 팔목이나 머리띠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 스마트폰은 홀로그램으로 꽥 박사가 나타나 미래의 스마트폰의 기능에 대해 알려준다.
이미 유비쿼터스 세상을 꿈꾸는 단계라서 앞으로의 미래 세상에서 컴퓨터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충분히 상상 가능하다. 하지만 과연 기계의 역할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책 속의 꽥 박사는 도담이의 멘토 역할까지 자처한다. 과연 이런 세상이 올 수 있을까. 도담이는 꽥 박사의 안내를 받으며 미래 세상에 대해, 특히 너무나 궁금했던 스마트폰 기능이나 역할을 알게 되면서 이동통신 공학자로서의 꿈을 갖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사용해 오던 스마트폰에 대해 다양한 것들을 알려주는 이 책은 평소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들에게 꽥 박사처럼 좋은 멘토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어떤 원리로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지 조금이라도 궁금해했던 아이들이라면 진지하게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식경제부 지원,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도서 「반가워요, 공학자」 시리즈!
주목받는 미래 직업인 ‘공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공학자 시리즈!
2013년 1월, 드디어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나로호의 발사 성공의 주역이 항공기계공학과 출신의 공학자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우주공학 기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좀 더 공학에 쉽게 다가가고, 나아가 직업으로서 공학자를 꿈꾸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반가워요, 공학자」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공학과 공학자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듣기만 해도 딱딱한 공학을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보여 주기 위해 아동 작가와 공학자가 함께 머리를 모았다. 각 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공학자들과 베스트셀러 아동 작가들이 모여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과 공학 정보를 뽑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를 창작해 냈다.
멘토의 말
1장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어!
스마트폰은 어떻게 컴퓨터처럼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거에요?
2장 꿈이 왜 중요한 걸까?
휴대폰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발달했나요?
3장 나의 모습, 나의 꿈 발견하기
터치스크린은 왜 손가락에만 반응하나요?
4장 통신공학자가 되는 법
앱은 무엇이고, 누가 만드는 걸까요?
5장 우리는 꼬마 통신공학자!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은 어떻게 다른가요?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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