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남편에게 선물로 사 준 책인데 같이 읽게 된다. 남편이 이 책 시리즈를 사 달라고 한 이유는 만화로 되어 있어 학생들과 같이 읽으려고 했다는데, 내가 보니 중학생들이 스스로 읽어 내기에는 좀 많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 선생님과 같이 읽으면서 질문도 주고받고 해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도 학생이 아니라 일반인이기도 하니까. 아들러 심리학 책을 읽으면 일단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인정이 책을 따라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나, 괜찮다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요리조리 짚어 가면서 격려를 해 주는데 그게 참 으쓱해지면서 좋은 느낌을 .. 크리스마스트리 서점을 구경하다가 예쁜 표지 색깔에 이끌려 손에 집었다. 곧 크리스마스였고 서점에도 밝은 분위기와 분주함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는 사람들마다 세세한 기억은 다를 것이다. 어린 시절의 나는 오빠와 함께 양말을 머리맡에 두고 자던 기억이 있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도 있다. 작년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 위해 여행을 가기도 했었다. 나는 종교가 없어서 거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진 않지만, 캐롤을 듣는 것도 좋고 반짝거리는 장식도 좋고. 크리스마스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좋다. 세세한 부분을 다르더라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는 모두의 기억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반짝거리는 전구 장식, 선물과 음식들, 즐거운 대화. 책 속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묻어나왔다. 총 다.. 50플러스의 시간 50+플러스의 시간작가 홍기빈외 10명출판 서해문집 오늘로 말복이지만 2018년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위 나기가 힘겹다.대프리카에 30년을 살면서 여름을 가장 좋아했고더위를 오히려 즐겼던 나였는데40대를 넘기면서 바뀌어버린 체질탓인지 집 밖을 나서는게 두려워 내내 집콕이다.어서 저 시원한 배경의 벤치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계절이 왔으면 좋겠다.지금은 햇빛 아래 벤치에 앉아있는 상상 만으로도 아찔하지만 안다. 곧 맹렬한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고 이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거라는 것을.그러나 찰나의 가을과 함께 길고 지루한 겨울이 1년의 반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작년엔 혹한과 동파 때문에 빨래방과 건조기가 흥행을 이뤘었지.이젠 여름과 겨울만 있는 것 같은 우리나라 날씨가 우리네 인생 주기 같다..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