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7)
독일의 미디어 이론가들 -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브레히트, 벤야민, 아도르노, 하버마스, 루만...철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름들이다.그리고 나는 저들의 저서를 읽는데만 몇 년이 걸렸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어찌보면 철학자들에게 미디어 역시 그저 머리아프게 통찰을 발휘하여 최대한 글로 표현하는 좋은 분석 수단일지도 모른다. 나에게도 그렇다. 미디어에 대한 이론보다는 그냥 미디어를 소비하는 게 좋기도 하다.그러나 나는 쓸데없이 머리아픈 일을 매우 좋아하고 가치있게 여긴다. 쓸모가 없으면 없어보일수록 더더욱 말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결코 하찮지 않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그렇기에 감사한다, 또 다시 나를 머리아프게 해 줄 지식의 전달자들에게.좋은 이론만큼 실용적인 것은 없다. 이는 수많은 철학자·문학가들이 강조한 말일 뿐만 아니라..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에 대해, 글쓰기에 대해 실제적인 많은 정보를 얻은 책. "행복의 비밀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_어느 노점상. "좋은 구상을 갖고 있는 그림은 그리기도 쉽다. 문제는, 되지도 않는 그림을 미련스럽게 고집하여 억지로 끝까지 그리는 경우이다... 드로잉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구상이 시원치 않을 경우일 때가 많다."-미술평론가 로버트 헨리. "자네가 재능을 갖고 있는지 어쩐지 나는 알지 못하네. 자네가 내게 가져온 글을 읽어보니 머리는 좀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젊은이, 이 점을 잊지 말게. 재능이라는 건 말이야_뷔퐁의 말을 따르면_오랜 인내일 뿐일세. 그러니 열심히 노력하게."_모파상의 습작을 본 프로베르의 충고 원고지 1페이지 번역료 4,000원. ..
[대여] 영어에 강해지는 책 학교 졸업후에 영어을 계속 공부할 이유가 약해지다보니 점점 기본적인 문법조차 이제 희미해져서 다시 영어를 조금씩이라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는데 저렴하면서도 기본적인 쉬운 문구를 동사 위주로 숫자를 먹여가며 나열해주는 점이 마치 예전 중학교 때 영어 숙어 공부를 하던 때가 기억나게 한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기본적인 부분들을 반복해서 공부하다보면 이전보다는 그래도 영어에 조금씩이라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다. 깊은 내용은 약하지만 꽤 실용적인 문구들로 가득한 유익한 책이다.Ask, call, come, do, get, give, go, have, keep, lay, let, look, make, put, see, take, turn - 이들 17개 기본 동사의 의미를 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