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7)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상을 차리다 이 책은 우리 조상의 음식 문화의 전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사람은 요리하는 동물이고 자연이 준 것을 그대로 먹지 않는다. 온종일 먹을거리를 구하러 다니던 구석기인들부터 가공식품에 둘러싸여 사는 오늘날의 우리도 나름의 방식으로 계속 밥상을 차려왔다. 우리 조상들이 음식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알려주는 내용이 흥미롭다.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음식을 보관했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채소나 생선은 장아찌와 짠지, 젓갈의 형태로 보관을 하였다. 한반도 일대에서 즐겨 먹던 곡물과 채소 등 식재료와 밥/국/반찬이라는 한식 상차림의 기본 구조, 김치의 변화 과정에 대해 한 눈에 알 수 있다. 불교, 유교와 같은 세계관이 음식 문화에 끼친 영향이나 조선시대 식이요법도 흥미롭.. 체온 혁명 차가워진 당신의 체온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은 삼십몇 퍼센트나 증가한다.거꾸로 체온이 저하하면 면역력은 떨어진다.암세포도 35도의 체온에서 가장 빨리 증가하고 39.3도 체온에서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야생 동물들은 의사도 간호사도 병원도 없지만 병이 나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절식을 하거나 몸에 열을 내어 몸 상태를 원상 복구한다. 이처럼 체온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성인의 정상 체온은 36.5도이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36.5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대부분은 36.5도 이하이다. 체온의 저하는 만병을 불러일으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의 섭취, 운동 부족, 마이너스 사고, 욕조에 몸을 담그지 않고 샤워만 하는 목욕 등이 모두 몸을 차게 하여 병을 ..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얼마 전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등장한 이 한 마디와 함께 건국일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이 전개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우리의 헌법은 분명히 명시하고 있으나, 1919년을 건국 시점으로 보는 데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느낀다. 미국의 도움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극복하고 비로소 주권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시선이 보편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 나아가 외세의 개입 없이는 어떠한 진보도 이루지 못한 비루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는 식의 식민 사관은 여전히 유효하다. 충분히 자랑스러워 해도 될 역사에 대해서도 애써 깎아 내리거나 곡해하는 식의 시도를 접하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9 다음